멀어지고 있네요.
그대 울음 소리가
점점 멀어 지내요.
조금 더 걷다 보면
희미해지다 들려오지 않겠죠.
길을 다 잃을 정도로 나 멀리왔는데
왜 아직 들리죠.
더는 들을 수 없도록
두 귀 다 멀게 해줘요.
달랬던 약해진 맘 자꾸만 흔들면
돌아가려고 또 할 지 모르니까요.
세상 제일 여려도
잘 아물 수 있겠죠.
괜한 생각 말아요.
남들 보다 몇 배로
시간은 걸려도 나을거라 믿어요.
누굴 걱정 할 정도로 강하지 못한 날
잘 알고 있다면
더는 들을 수 없도록
두 귀 다 멀게 해줘요.
야위어간다는 소식 내 귀에 닿으면
미친듯이 그댈 찾을지 몰라요.
계속 맴돌아요. 그대 마지막 내게 한 말
"아프지 말고 잘 지내야해.."
내가 대신 울어 줄께요.
그댄 그만 울게 해줘요.
해준 것 하나 없는 초라한 나보다
행복에 겨워서 그댈 울게 만드는
그런 사람 만나요.
그저 그거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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