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35 박지성, 아시아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 선정 1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맨유의 앰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특히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5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박지성은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맨유를 빛낸 레전드들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구단 앰버서더로 임명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특히 박지성은 비유럽권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도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앰버서더란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의 유명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하여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 2014. 10. 1. 김행숙 - 저녁의 감정 저녁의 감정 김행숙 가장 낮은 몸을 만드는 것이다 으르렁거리는 개 앞에 엎드려 착하지, 착하지, 하고 읊조리는 것이다 가장 낮은 계급을 만드는 것이다, 이제 일어서려는데 피가 부족해서 어지러워지는 것이다 현기증이 감정처럼 울렁여서 흐느낌이 되는 것이다, 파도는 어떻게 돌아오는가 사람은 사라지고 검은 튜브만 돌아온 모래사장에 점점 흘려 쓰는 필기체처럼, 몸을 눕히면 서서히 등이 축축해지는 것이다 눈을 감지 않으면 공중에서 굉음을 내는 것이 오늘의 첫 번째 별인 듯이 짐작되는 것이다 눈을 감으면 이제 눈을 감았다고 다독이는 것이다 그리고 2절과 같이 되돌아오는 것이다 2014. 9. 29. 포맨 -고해요 (나쁜남자ost) 당신께 고해요 지금하는 얘기 잘 들어줘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한 기억은 다 없던일로 해요 당신께 고해요 듣기 힘들어도 들어주세요 다시는 우리둘 어떤 우연이라도 만나지지 않길 먼훗날 우리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나지 않기를 다시 만나지 않기를 언젠간 우리 언젠간 우리 어떤 우연일지라도 다시 만나지않기를 바랄께요 당신께 고해요 흘려듣지 말고 외워두세요 어느날 갑자기 내 생각에 빠져도 슬퍼울지 않길 먼훗날 우리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나지 않기를 다시 만나지 않기를 언젠간 우리 언젠간 우리 어떤 우연일지라도 다시 만나지않기를 너하나로 살수있었던 기억들이 감당못할만큼 가슴에 잔뜩남아도 나를 잊고 살아요 먼훗날 우리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나지 않기를 다시 만나지 않기를 언젠간 우리 언젠간 우리 어떤 우연일지라도 다시 만나지.. 2014. 9. 29. 14-09-28 아시안게임 야구 2연패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대만 꺾고 2연패 달성'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면서 한국에 소중한 금메달을 보탰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 말 먼저 점수를 내준 한국은 5회 초 역전했지만 6회 말 다시 2실점을 내줬다. 7회 말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리며 패색이 짙어가던 한국은 안지만이 마운드를 넘겨받은 뒤 삼진과 범타를 이끌어내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이어 2-3으로 끌려가던 8회 초 한국은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강정호의 밀어내기 사구를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한국은 나성범의 2루수 앞 땅볼로 4-3 역전에 성공한 뒤 황재균의 우전안타가 이어지.. 2014. 9. 29. 박영민 - 기차는 지우개를 들고 간다 기차는 지우개를 들고 간다 박영민 저 흘려 쓴 풍경들,어디서 많이 본 정든 필체 같아너인 것만 같아그러나 책장의 속력두고두고 읽을 수 없다어느 역 주변 두고 온,체념마저 뺏기며 나는 살아가는가떼어 놓은 간격만큼스쳐온 슬픔 커지는 것을나는 운명이 굴리는 잔머리라 되뇌이며취해 간다내가 너를 버린 게 아니다너를 분실한 어디쯤 내 넋도 내려놓고지정된 좌석에 으깨진 껍질 뿐인육체는 무료하기 짝이 없다거꾸로 열리는 어둠으로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닫혀 간다찐 달걀 같은 팍팍한 생의 목메임을반쯤 남은 캔맥주로꾸역꾸역 넘기는 동안출발지와 도착지로 인쇄된한 구절 묘비명 같은구겨진 표 한 장 들여다봐라, 아무리 너를 가졌다 한들기적은 처음 선로에서부터 멀어져 간다이 긴 봄밤도붙잡고 싶은 순간 앞에선무릎 꿇고 하찮.. 2014. 9. 29.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떠나 보내고 돌아와술잔앞에앉으면 눈물나누나 그대보내고 아주 지는별빛 바라볼때 눈에흘러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아픈사랑 지울수있을까? 어느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목소리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하루 바람이 젖은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사랑!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2014. 9.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