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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8 아시안게임 야구 2연패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대만 꺾고 2연패 달성'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면서 한국에 소중한 금메달을 보탰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 말 먼저 점수를 내준 한국은 5회 초 역전했지만 6회 말 다시 2실점을 내줬다. 7회 말 무사 1, 3루의 위기에 몰리며 패색이 짙어가던 한국은 안지만이 마운드를 넘겨받은 뒤 삼진과 범타를 이끌어내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이어 2-3으로 끌려가던 8회 초 한국은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강정호의 밀어내기 사구를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한국은 나성범의 2루수 앞 땅볼로 4-3 역전에 성공한 뒤 황재균의 우전안타가 이어지.. 2014. 9. 29.
박영민 - 기차는 지우개를 들고 간다 기차는 지우개를 들고 간다​​ ​ 박영민​ ​저 흘려 쓴 풍경들,어디서 많이 본 정든 필체 같아너인 것만 같아그러나 책장의 속력두고두고 읽을 수 없다어느 역 주변 두고 온,체념마저 뺏기며 나는 살아가는가떼어 놓은 간격만큼스쳐온 슬픔 커지는 것을나는 운명이 굴리는 잔머리라 되뇌이며취해 간다내가 너를 버린 게 아니다너를 분실한 어디쯤 내 넋도 내려놓고지정된 좌석에 으깨진 껍질 뿐인육체는 무료하기 짝이 없다거꾸로 열리는 어둠으로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닫혀 간다찐 달걀 같은 팍팍한 생의 목메임을반쯤 남은 캔맥주로꾸역꾸역 넘기는 동안출발지와 도착지로 인쇄된한 구절 묘비명 같은구겨진 표 한 장 들여다봐라, 아무리 너를 가졌다 한들기적은 처음 선로에서부터 멀어져 간다이 긴 봄밤도붙잡고 싶은 순간 앞에선무릎 꿇고 하찮.. 2014. 9. 29.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대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떠나 보내고 돌아와술잔앞에앉으면 눈물나누나 그대보내고 아주 지는별빛 바라볼때 눈에흘러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아픈사랑 지울수있을까? 어느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목소리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하루 바람이 젖은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사랑!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2014. 9. 29.
김연동 - 매미처럼 울어 봤니 매미처럼 울어 봤니 김연동 아득한 칠흑을 찢는 비상의 꿈을 꾸며​무수히 흔들리고 떨리는 어둠 속에​온몸이 자지러지던매미처럼 살아 봤니 다그치듯 흘러가는 냉엄한 시간 앞에​문틈의 볕뉘 같은 생명의 끈 움켜쥐고다급히 그리움 흩는매미처럼 울어 봤니 ​세속에 등 돌려도 내밀한 아픔은 남아​길섶에 묻은 먼지, 속살까지 태워버리고​허물만 벗어놓고 가는뒤태 환한 울음 봤니[출처] [김연동]매미처럼 울어 봤니|작성자 몽당연필 2014. 9. 29.
거미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벌써 넌 내가 편하니 웃으며 인사 할 만큼 까맣게 나를 잊었니 네 곁에 있는 사람 소개할만큼 견디긴 너무 힘든데 자꾸만 울고 싶은데 내 옆이 아닌 자리에 너를 보고 있는게 왜 그게 행복한걸까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모두 다 잊고서 다른 사람 만나는 널 보아도 슬프지 않게 그저 바라보고 있었어 한참동안 네 옆에 그 사람까지도 잠시라도 더 보려고 다시 혹시라도 널 보게되면 그땐 모르는 척 해볼게 웃어도 볼게 지금의 너처럼 눈 감지 말고 보낼 걸 가는 널 꼭 지켜볼 걸 차가운 너의 걸음에 마지막 내 눈물도 묻혀서 보내버릴 걸 너무 모진 너의 모습이 미워져버렸어 다른 사람 만나는 널 보아도 슬프지 않게 그저 바라보고 있었어 한참동안 네 옆에 그 사람까지도 잠시라도 더 보려고 다시 혹시라도 널 보게되면 그땐 모르.. 2014. 9. 29.
토이(Toy)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Vocal 윤하)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밤새 켜뒀던 TV 소리 들려 햇살 아래 넌 늘 행복한 기억 넌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은데 요즘 내 방은 하루 종일 어둠 멍하니 혼자 울다 웃곤 해 지금 몇 신지 어떤 요일인지 너 없인 아무 의미 없어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 우산 아래 난 늘 너와의 기억 가끔은 너도 생각할까?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은데 지금도 등 뒤를 돌아 보면 익숙한 품에 날 꼭 안아줄 것만 같은데 길 저편에 가쁜 숨을 내쉬며 손을 흔드는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은데 이젠...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2014.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