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138 40 - 별 헤는 밤 별 헤는 밤눈가에 번지는 네 모습 그리운 밤 날을 지새 그 날을 그린다 캔버스에 그린다 널 예쁜 입술 깊은 그 눈동자 널 담아 간직하리다 그때 그 미소와 따스한 온기 마저도 조금 더 곁에 있어줘 감은 내 눈이 이별을 말해도 조금 더 곁에 있어줘 그래 줘 곁에 있어줘 가지 말아줘 달빛 짙은 날 너와 이 길을 걷고 싶어 창가에 자리 잡아 단 둘이 커피 한잔의 대화 나누고 파 조금 더 곁에 있어줘 감은 내 눈이 이별을 말해도 조금 더 곁에 있어줘 그래 줘 곁에 있어줘 가지 말아줘 네 사진을 볼 때면 슬퍼 태우고 싶어도 맘이 타 들어가 더 이상 볼 수 조차 없어 조금만 곁에 있어줘 조금만 조금 더 곁에 있어줘 그래 줘 곁에 있어줘 가지 말아줘 별 헤는 밤 2014. 9. 27. 도원경 - 다시 사랑한다면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은..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 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 온다는 걸 그대여 빌께요 다.. 2014. 9. 27. 김소월 - 먼 후일(後日) 먼 후일(後日)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어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어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출처] [오세영]먼 후일/[김소월]먼 후일(後日)|작성자 몽당연필 2014. 9. 27. 오세영 - 먼 후일 먼 후일 오세영 먼 항구에 배를 대듯이 나 이제 아무데서나 쉬어야겠다. 동백꽃 없어도 좋으리, 해당화 없어도 좋으리, 흐린 수평선 너머 아득한 봄 하늘 다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면…… 먼 항구에 배를 대듯이 나 이제 아무나와 그리움 풀어야겠다. 갈매기 없어도 좋으리. 동박새 없어도 좋으리. 은빛 가물거리는 파도 너머 지는 노을 다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면…… 가까운 포구가 아니라 먼 항구에 배를 대듯이 먼 후일 먼 하늘에 배를 대듯이.[출처] [오세영]먼 후일/[김소월]먼 후일(後日)|작성자 몽당연필 2014. 9. 27. 유미 -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그렇게 많이 사랑한다 했는데이제야 사랑을 알 것 같아요 부탁이 있어 제발 용서 마세요 오늘 난 당신을 버리려고 해 제발 얼굴을 들어봐요 나를 위해서 참아왔던 아픔 사랑으로 나를 잡아 줘요 단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고 싶었던 그 아픈 약속과 눈물들이 가슴 속 멍으로 남겠지만 미안해요 나를 위해 울고 있지 마세요 제발 나를 용서하지 마요 그대는 항상 미안하다고 했죠 지금도 눈물을 참고 있나요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를 사랑하며 참아온 모든 이 상처를 오늘 다 버려요 단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한다 했었던 그대의 약속과 눈물들이 다시 또 나를 울리겠지만 괜찮아요 날 위해 슬퍼하지 마세요 이제 나를 사랑하지 마요 오직 하나의 그 하나로 사랑하자 했었던 우리의 약속과 추억들이 가슴 속 상처로 남을거야 사랑해요 .. 2014. 9. 27. 린(Lyn) - ...사랑했잖아... 나만 원한다 했던 말도 지켜준다던 약속들도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버리고 있잖아 너만 바라본 많은 날들 물거품이 돼버린 오늘 또 아무렇지 않게 웃고있을 너잖아 정말 좋았잖아 행복 했었잖아 가슴아픈 그런 일들도 견뎌냈던 우리잖아 제발 그러지마라 아직 사랑하는 날 너도 알고 있잖아 매일밤 울며 전화하는 날 낯설만큼 차가운 니 목소릴 들어도 바보처럼 난 너를 못잊어 이렇게 알면서도 시작한 만남 그녀에게 미안한 맘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커진 내 헛된 욕심들 많이 부담스러웠겠지 니 자릴 찾으려 했겠지 난 알고 있었어 닫혀진 너의 마음을 정말 좋았잖아 행복 했었잖아 가슴아픈 그런 일들도 견뎌냈던 우리잖아 제발 그러지마라 아직 사랑하는 날 너도 알고 있잖아 매일밤 울며 전화하는 날 낯설만큼 차가운 니 목소릴 들어도 바보.. 2014. 9. 27.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