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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키 - 잊혀지다 우연이라도 마주할 수 있기를 잠시라 해도 함께하는 순간을 혹 난 아니 왜 난 바라면서 고갤 저었던 날 너는 생각은 할까 다정하지만은 않았지 화가 나면 서로 멀어져야 했던 우리 그래 우리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순 없는 걸까 내 서툰 감정들 때문에 헤어지자고 말했던 내가 너무 원망스러워 니가 너무 보고 싶은 걸 널 만난다면 볼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니가 바랬던 그 사소한 부탁도 짓궂은 장난도 나는 널 만났을 때 함께 바라볼 때 조금 어색할지 모를 그때엔 꼭 미안했었다고 어리석었다고 고맙다고 힘들진 않니 물어나 볼 걸 뒤돌아설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없이 안아줄 걸 그게 너무 후회가 돼 널 만난다면 볼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니가 바랬던 그 사소한 부탁도 짓궂은 장난도 나는 널 만났을 때 함께 바라볼 때.. 2014. 10. 2.
조지훈 - 승무(僧舞) 승무(僧舞) 조지훈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합장)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출처] [조지훈]승무(僧舞)|작성자 몽당연필 2014. 10. 1.
Joe Hisaishi - Summer 2014. 10. 1.
Acoustic Cafe - Last Carnival 2014. 10. 1.
Mad Clown(매드 클라운) - 바질 (Feat. BrotherSu) intro ) 그 여름, 3년 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실감이 났을 땐 뺨에 뚝뚝 눈물이 verse 1 ) 모르고 올라탔던 버스가 그곳을 지날 줄 잠깐 지나친 곳의 모습에 또 멈춰 시간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던 그곳에서 이젠 한 시절이 지나간듯한 아련한 기분을 How can I forget you? 할말이 아직도 많은데 How can I lose you? 이제와 곁에 없는 너에게 아직 못한 말들 대신 마른입에선 한숨만 hook ) She is not here 혼자 남은 이곳에 햇볕이 들고 눈물 자욱이 마를 때 계절은 지나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겠죠 함께 걷던 그길 그대 아닌 손을 잡고서 verse 2 ) 더는 오지 않는 문자 보지 않는 켜진 TV, 기념일을 알리는 핸드폰의 알람 숫자 마침표가 없어 길.. 2014. 10. 1.
Mad Clown(매드 클라운) - 이별은(Feat. DC) 눈을 부릅뜨고 이건 절대 안된다고 울었어 무릎꿇고 빌며 왜 날 떠나냐고 물었어 비틀어지고 늘어진 우리 관계라는 니 말에 울컥 눈물을 삼켜 듣기싫어 제발 그만해 아주 차갑게 작별을 말하는 그 건조한 혀끝이 사정없이 날 찌르네 내가 지르는 비명에 지금 이 기분이 어떨지 넌 상상조차 못할게 또 뻔해 그래 넌 안녕이라 하네 니가 나간 추억이란 방에 홀로남아 니멋대로 어질러 놓은 기억들을 난 담아 떠나 가는 입장과 떠나보내는 입장은 항상 다르지 `둘은 전혀 다른 심장` 언젠가 사랑을 잃었을 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가슴에 아프게 새겼던 말 미련을 추하다 여기지 말 것 기꺼이 아파하고 마음껏 울을 것 이별은 집착이란 칼질로 또 내 마음에 상처를 미련이란 연필로 넌 내 가슴에 낙서를 아직까지 낯설은 가슴팍이 다 썩은.. 2014. 10. 1.
김광진 - 편지 코드 C Bm7-5 E7 Am G# G7sus4 G7 C Bm7-5 E7 Am Am7/G F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Dm7 G Em A7 Dm Dm/C Bb G7sus4 G7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C Bm7-5 E7 Am Am7/G F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Dm7 G Em A7 Dm G7sus4 G7 C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지 내 시 오 Am D7 G Em Dm7 G C Bdim E7 A F#m DM7 G7sus4 G7 기나긴 그 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 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C Bm7-5 E7 Am Am7/G D7 오 사랑한 사람 이 여 더 이상 못보아도 Dm7 G Em Am D7 Dm7 G7.. 2014. 10. 1.
40 - 말없이 바라만봐 평소처럼 집을 나설 때면 와이셔츠 바로잡고서 네가 웃는 모습 보고파서 작은 선물도 준비했어 Baby 너의 집 앞에 멈춰 있는 나 이순간 How do i Breathe 정말 How do i Breathe 네 예쁜 방 안에서 다른 남자 목소리가 들려 말없이 바라만 봐 말없이 바라만 봐 내가 느끼던 나와 나누던 그 모든걸 그 사람과 하잖아 말없이 바라만 봐 말없이 바라만 봐 너와 함께한 어느 때보다 지금 모습이 더 행복해 보여 그 사람과 같이 있을 때면 내 생각은 까맣게 잊고서 다정하게 걷는 네 모습이 그려져 가진 건 없지만 난 너만을 사랑했어 열심히 살았고 이제 술마저 끊었어, 허나 고작 이 정도였니 말없이 바라만 봐 말없이 바라만 봐 내가 느끼던 너와 나누던 그 모든걸 그 사람과 하잖아 말없이 바라만 봐 .. 2014. 10. 1.
김동률 - 동행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꼭 잡은 두 손이 나의 어깨가 네 안의 아픔을 다 덜어내진 못해도 침묵이 부끄러워 부르는 이 노래로 잠시 너를 쉬게 할 수 있다면 너의 슬픔이 잊혀지는 게 지켜만 보기에는 내가 너무 아파서 혼자서 씩씩한 척 견디려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벽이 가늠이 안될 만큼 아득하게 높아도 둘이서 함께라면 오를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있을까 내.. 2014. 10. 1.
박지성, 아시아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 선정 1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맨유의 앰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특히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5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박지성은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맨유를 빛낸 레전드들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구단 앰버서더로 임명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특히 박지성은 비유럽권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도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앰버서더란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의 유명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하여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 2014. 10. 1.
김행숙 - 저녁의 감정 저녁의 감정 ​김행숙 ​​ 가장 낮은 몸을 만드는 것이다 으르렁거리는 개 앞에 엎드려 착하지, 착하지, 하고 읊조리는 것이다 가장 낮은 계급을 만드는 것이다, 이제 일어서려는데 피가 부족해서 어지러워지는 것이다 현기증이 감정처럼 울렁여서 흐느낌이 되는 것이다, 파도는 어떻게 돌아오는가 사람은 사라지고 검은 튜브만 돌아온 모래사장에 점점 흘려 쓰는 필기체처럼, 몸을 눕히면 서서히 등이 축축해지는 것이다 눈을 감지 않으면 공중에서 굉음을 내는 것이 오늘의 첫 번째 별인 듯이 짐작되는 것이다 눈을 감으면 이제 눈을 감았다고 다독이는 것이다 그리고 2절과 같이 되돌아오는 것이다 2014. 9. 29.
포맨 -고해요 (나쁜남자ost) 당신께 고해요 지금하는 얘기 잘 들어줘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한 기억은 다 없던일로 해요 당신께 고해요 듣기 힘들어도 들어주세요 다시는 우리둘 어떤 우연이라도 만나지지 않길 먼훗날 우리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나지 않기를 다시 만나지 않기를 언젠간 우리 언젠간 우리 어떤 우연일지라도 다시 만나지않기를 바랄께요 당신께 고해요 흘려듣지 말고 외워두세요 어느날 갑자기 내 생각에 빠져도 슬퍼울지 않길 먼훗날 우리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나지 않기를 다시 만나지 않기를 언젠간 우리 언젠간 우리 어떤 우연일지라도 다시 만나지않기를 너하나로 살수있었던 기억들이 감당못할만큼 가슴에 잔뜩남아도 나를 잊고 살아요 먼훗날 우리 먼훗날 우리 다시 만나지 않기를 다시 만나지 않기를 언젠간 우리 언젠간 우리 어떤 우연일지라도 다시 만나지.. 2014.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