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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동 - 매미처럼 울어 봤니 매미처럼 울어 봤니 김연동 아득한 칠흑을 찢는 비상의 꿈을 꾸며​무수히 흔들리고 떨리는 어둠 속에​온몸이 자지러지던매미처럼 살아 봤니 다그치듯 흘러가는 냉엄한 시간 앞에​문틈의 볕뉘 같은 생명의 끈 움켜쥐고다급히 그리움 흩는매미처럼 울어 봤니 ​세속에 등 돌려도 내밀한 아픔은 남아​길섶에 묻은 먼지, 속살까지 태워버리고​허물만 벗어놓고 가는뒤태 환한 울음 봤니[출처] [김연동]매미처럼 울어 봤니|작성자 몽당연필 2014. 9. 29.
거미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벌써 넌 내가 편하니 웃으며 인사 할 만큼 까맣게 나를 잊었니 네 곁에 있는 사람 소개할만큼 견디긴 너무 힘든데 자꾸만 울고 싶은데 내 옆이 아닌 자리에 너를 보고 있는게 왜 그게 행복한걸까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모두 다 잊고서 다른 사람 만나는 널 보아도 슬프지 않게 그저 바라보고 있었어 한참동안 네 옆에 그 사람까지도 잠시라도 더 보려고 다시 혹시라도 널 보게되면 그땐 모르는 척 해볼게 웃어도 볼게 지금의 너처럼 눈 감지 말고 보낼 걸 가는 널 꼭 지켜볼 걸 차가운 너의 걸음에 마지막 내 눈물도 묻혀서 보내버릴 걸 너무 모진 너의 모습이 미워져버렸어 다른 사람 만나는 널 보아도 슬프지 않게 그저 바라보고 있었어 한참동안 네 옆에 그 사람까지도 잠시라도 더 보려고 다시 혹시라도 널 보게되면 그땐 모르.. 2014. 9. 29.
토이(Toy) -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Vocal 윤하)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밤새 켜뒀던 TV 소리 들려 햇살 아래 넌 늘 행복한 기억 넌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너의 웃는 얼굴 보고 싶은데 요즘 내 방은 하루 종일 어둠 멍하니 혼자 울다 웃곤 해 지금 몇 신지 어떤 요일인지 너 없인 아무 의미 없어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나만의 것이 되어가고 널 향한 끈 끊어질까 매달릴수록 내가 아닌 모습들 널 귀찮게 만들던 내가 너무 싫었어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 우산 아래 난 늘 너와의 기억 가끔은 너도 생각할까?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은데 지금도 등 뒤를 돌아 보면 익숙한 품에 날 꼭 안아줄 것만 같은데 길 저편에 가쁜 숨을 내쉬며 손을 흔드는 너의 모습 보일 것 같은데 이젠... 언제부턴가 우리 둘의 약속은 점점.. 2014. 9. 29.
디어 클라우드(Dear Cloud) - 넌 아름답기만 한 기억으로 널 바라보지만 지금 이 순간도 널 그리워하는 날 바라보지만 다른걸 원하지 널 보내주기를 나의 마음에 넌 아름답기만 하게 기억될테고 그렇게 끝을 맺는지 소리없이 난..난슬퍼할테고.. 이대로는 헤어짐이 아니라는걸 늦지않게 내게 말해줄 수 없는지 내겐 견딜수도 없는 아픔에 잊지 않길 너의 그 따뜻함속에 내가 얼마나 숨쉬어 왔는지.... 나의 마음에 넌 아름답기만 하게 기억될테고 그렇게 끝을 맺는지 소리없이 난..난슬퍼할테고.. 이대로는 헤어짐이 아니라는걸 늦지않게 내게 말해줄 수 없는지 내겐 견딜수도 없는 아픔에 잊지 않길 너의 그 따뜻함속에 내가 얼마나 숨쉬어 왔는지.. 나의 마음에 너는 아름답기만 할테고 너는 나에게 끝이 없는 그리움이 되고 떠나지 않는 너를 향한 나의 마지막도 바라지 않는 나의 마음은 숨.. 2014. 9. 28.
노리플라이(No Reply)- 그저 그런 하루 잠시 앉아 쉴 곳이 필요해 우린 여기 모인 사람들 모두 다 그래 갈 곳 없고 외로운 날 둥근 커피 잔 하나씩 앞에 두고선 시간을 흘릴 뿐이야 특별한 얘긴 하지 않을 걸 아마 누굴 만났고 누군 별로고 그런 시시콜콜한 말들로 웅성이는 그 틈 속에 내 얘기도 뭐 별 다를 건 없겠지 넌 그저 무심코 가게 안이 예쁘다면서 하나, 둘, 셋, "웃어봐" 셔터 위에 손을 올려놓네 어색한 웃음으로 난 남겨지겠지 몇 장의 사진과 그 때의 내가 들릴 듯 말 듯 틀어놓은 늘어진 음악소리에 눈을 감으면 긴 잠이 들 것 같아 넌 그저 무심코 가게 안이 예쁘다면서 하나, 둘, 셋, "보여줘" "다시 한 번만 더 부탁해" 똑같은 사진 몇 장이 남겨지겠지 익숙한 풍경 속 그 때의 네가 언제인지도 모를 날로 기억되겠지 몇 장의 사진과 .. 2014. 9. 28.
스탱딩에그(standing egg) - 넌 이별 난 아직 거짓말 이길 내 귀를 믿지 못해 지금 난 이길 혼자서 걷지 못해 너의 말보다 그 눈이 더 차가워 아프지 않을 순간이 오긴 할까 나쁘지 않은 추억은 줬던 걸까 눈빛보다 참기 힘든 그 침묵 어떤 말을 해도 넌 이별 모든 걸 다 줘도 넌 이별 눈물로 애원을 해도 넌 이별 어떤 말을 해도 난 아직 모든걸 다 줘도 난 아직 남은 슬픔마저 베이고도 난 아직 왜이래 너, 너 너무 낯설어 어제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야 차갑게 보지마 거짓말 하지마 시답지도않아 니 행동 니 멋대로 고하지마 이별 왜 그래 내 마음에 왜 자꾸 아픈 못질이야 그만해 이쯤해 그동안 할 만큼 했잖아 장난은 그만해 난 사랑엔 진지해 너 없이 나 어떡해, 너 없이 나 어떡해 헤어지자는 네 손을 놓지 못해 미안하다는 그 말도 믿지 못해 너의 말보다 그 .. 2014. 9. 28.
이루마 - Love Me 2014. 9. 28.
노을 - 잊혀진다는 거 우리 처음 헤어지던 날 그때는 이별을 몰랐고 며칠쯤인가 지나갔을 때 오지 않는 너의 전화가 참 어색해 텅 빈 문자들이 너 없는 하루가 우리가 사랑은 했었나 많은 곳에 네 모습들이 어느 새 점점 잊혀져가고 시간이 지나면 더 잊혀질 거란게 그게 더 아파 뭔가 맘이 그래 이제 정말 우린 끝난건 가봐 너 없는 게 실감나 우리 사랑했던 거 모두 다 지워져가 매일 같이 함께했었던 널 보며 행복했던 날들도 돌아오라고 너를 찾았던 밤 보고 싶다고 밤새워 숨어 울던 그 모든 게 이제 멀어져만 가는 게 난 그게 더 아파 하나둘씩 정리를 하다 문득 이 생각이 들었어 네게 미안한 게 참 많더라 모자랐던 나라 표현하지 못했었던 그때 나에게 아쉬움이 많아 이제 정말 우린 끝난건 가봐 너 없는 게 실감나 널 사랑했었던 게 모두 다.. 2014. 9. 28.
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 너를 아득하게 멀어보여 함께 걷던 이 길이 이젠 나즈막히 불러보았지 그 이름 더 차갑게 느껴지는 밤 하늘과 이 공기는 나의 곁에 너 없는 까닭이겠지 별들이 하나 둘 어둠에 잠기면 헛된 기다림도 이 밤을 따라 떠나면 좋을텐데 달아나도 가지못해 미련은 무거운 짐이 되어 한순간도 잊지못해 그리운 니 모습만 내곁을 맴도는데 아직 난 널 이렇게 흰눈이 흩어져 사라지기전에 어리석은 맘도 하늘멀리 떠나면 좋을텐데 달아나도 가지못해 미련은 무거운 짐이 되어 한순간도 잊지못해 그리운 니 모습만 내곁을 맴도는데 아직 난 널 이렇게 빗물처럼 스며들어 언제까지 가슴안에 그대 가지말란 말을 못해 후회는 무거운 짐이되어 한순간도 잊지못해 그리운 니 모습만 내곁을 맴도는데 아직 난 널 놓지못해 미련은 무거운 짐이되어 한순간도 잊지못해 .. 2014. 9. 28.
윤하 - 아니야 모자란 가봐 내 모습이 너에게 나는 우리 영원히 아무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더 이상 할 말도 넌 없는 거니 정말 이렇게 보내면 되니 사라졌나봐 내 모습이 너에게 나는 그냥 이대로 괜찮을 거라 믿었었는데 니 눈빛이 어색해 쳐다 볼 수가 없어 너의 두 번째 단추만 바라봐 모두 잊은 거니 모두 지운거니 여기까진거니 정말 안 되겠니 이건 아니야 널 보낼 수 없단 말이야 혹시라도 나 늦지 않았다면 되돌릴 수 없겠니 거짓말이야 헤어지잔 그 말 아니야 네게 전부였던 그런 나잖아 제발 다시 돌아와 그래 바보야 너 밖에 몰라 난 바보야 이렇게 애원하는 나잖아 내 맘 받아줄 순 없겠니 내게 돌아와 날 좀 봐봐 내게 돌아와 니가 그렇게 아끼던 나잖아 제발 내게 돌아와 2014. 9. 28.
윤하 - 기다리다 어쩌다 그댈 사랑하게 된 거죠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 있죠 한번 누구도 이처럼 원한 적 없죠 그립다고 천 번쯤 말해보면 닿을까요 울어보고 떼쓰면 그댄 내 마음 알까요 그 이름 만 번쯤 미워해볼까요 서운한 일들만 손꼽을까요 이미 사랑은 너무 커져 있는데 그댄 내가 아니니 내 맘 같을 수 없겠죠 그래요 내가 더 많이 좋아한 거죠 아홉 번 내 마음 다쳐도 한번 웃는 게 좋아 그대 곁이면 행복한 나라서 싫은 표정 한번 조차도 편히 지은 적 없죠 그대 말이면 뭐든 다 할 듯 했었죠 천년 같은 긴 기다림도 그댈 보는 게 좋아 하루 한 달을 그렇게 일년을 오지 않을 그댈 알면서 또 하염없이 뒤척이며 기다리다 기다리다 잠들죠 나 언제쯤 그댈 편하게 볼까요 언제쯤 이 욕심 다 버릴까요 그대 모든 게 알고 싶은 나인데 언.. 2014. 9. 28.
Ryuichi sakamoto - Rain(live) 2014. 9. 28.